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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장미

들국화 들국화 2008. 12. 16. 19:02

♡인생이 한 그루 꽃나무라면 ♡



미친 듯 사랑하며 살다가 그 사랑이 시들면



우정으로 살고 그것마저도 시들해지면



연민으로 살라는 말이 있지요.





세상에 사랑처럼 좋은 것도 없지만



한떨기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이내 시들어 떨어지고 말아요.





사랑보다는 우정이 힘이 강하다고는 해도



우정의 잎새 무성하여 오래 갈듯 해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기는 매한가지구요.





꽃피고 잎새 무성할 땐 보이지 않던



나뭇가지들이 그제야 삐죽 고개 내미는데



그 가지들의 이름이 바로 연민이 아닌가 싶어요.





꽃처럼 화려하지 않고 잎새처럼 무성하지 않아도



나뭇가지들은 변하지 않고 자라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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