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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느끼함을 한방에 날려줄 <짜지 않은 우렁 강된장 비법>

들국화 들국화 2010. 8. 22. 21:43

 

 

 

 

 

 

즐거운 설명절 보내셨습니까..?

 

새해 복 무쟈게 많이 받으세요..^^

 

 

귀성길에 올랐던 분들 고생하시진 않으셨는지..

 

 

연휴 동안 날씨가 그리 화창하게 좋지만은 않아서

 

그게 쪼매 불만스러웠습니다만

 

그래도 무난히 잘 넘어 간 것 같습니다.

 

 

 

 

 

 

명절 음식은 아무래도 기름진 것이 많은데..

 

연휴 동안 내내 묵고 자고 묵고 자고..

 

그렇게 며칠을 뒹굴거렸더니..

 

늘어난 배둘레햄이 장난이 아닙니다.

 

속도 좀 느끼한 것 같구요..ㅜㅜ

 

 

 

 

 

 

설 연휴 시작 하면서 친구인 좋은 엄니한테

 

주문을 하나 받았더랬습니다.

 

 

주문 내용은 담 주내로 강된장 끓이기..

 

 

본인이 더 잘 만들면서리..

 

빵 굽기에 푹~~빠져 저더러 끓여 보라는 모양 입니다.^^

 

 

당근 그 자리서 OK..

 

제가 의리 빼면 시체지 않겠습니깡..ㅎ

 

 

연휴내 날씨가 내내 꾸물 꾸물해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

 

어제 반짝 해가 보이길래

 

이때다 하면서 바루 끓여 부렀시용..헤~

 

 

 자..그럼 좋은 엄니의 주문 요리..

 

강된장 끓이기 시작 합니데이..^^

 

 

재 료

 

 

우렁이 살 200g, 건표고 칩 한줌, 양송이 버섯2개, 애호박 1/2개,

 

무 1토막, 대파 1대, 홍고추 1개, 다진 청량 고추2개, 양파 1/2개,

 

멸치 다시마 육수 적당량, 두부 1/2모, 감자 1개..

 

 

 

된장 믹스 : 집된장 1큰술, 시판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표고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들기름 1큰술, 멸치 다시마 육수 2큰술..

 

 

 

 

 

강된장에 들어가는 재료는 집에 남은 재료를 뭐든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징어나 조갯살 등의 해물을 넣으셔도 좋고

 

쇠고기를 잘게 썰어 넣으셔도 맛있습니다.

 

 

발효 식품인 된장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입니다.

 

근데 문제는 높은 염도 때문에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강 된장은 되직하게 끓여내야 맛있기 때문에

 

더욱 짠 맛이 나게 됩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쿨캣이 택한 묘책은

 

으깬 두부와 감자를 갈아 넣어 염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감자는 나트륨을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하고

 

전분기도 있어 강된장의 농도를 내기에도 아주 적합하답니다.

 

 

그리고 부추를 자잘하게 썰어서 넣어주면 더욱 좋은데

 

부추가 집에 없는 관계 아쉽게도 패쓰..ㅜㅜ

 

여러분은 될 수 있음 부추를 꼭 넣어 주세요.

 

부추가 된장과도 음식 궁합이 잘 맞고

 

나트륨도 빼주며 맛도 훨씬 좋게 만들어 준답니다.

 

 

 청량 고추는 잘게 다져 넣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매운 맛이 고루 퍼져 좋기도 하고..

 

왕건이 한개 집어 먹고 깜놀하는 것 보다 훨 낫습니당..ㅋㅋ

 

 

 

 

 

 

그럼 요로코롬 맛있는 강된장이 완성~~!!^^

 

엄니 잘 쓰는 표현으로 ..

 

에헤라디야~~ㅋㅋ

 

 

 

 

바특하게 끓여낸 매콤하니 개운한 강된장을 ..

 

 

 

 

한 수저 푹~~퍼서리..

 

아무래도 걍 묵음 좀 짜겠지용..ㅎ

 

 

 

 

그래서 밥이랑 상추에 싸서

 

한 입 앙~~  ^0^

 

캬~~죽음 입네당..

 

오늘도 혼자 좋아 죽는구나..ㅋㅋ

 

 

 

 

 

큰 대접에 금방한 뜨거운 밥이랑

 

상추등의  채소를 손으로 뚝 뚝 뜯어 넣고

 

강된장 듬뿍 올려 삭삭 비비면~~~

 

 

 

 

 

뭐..두 말이 필요 없습네당..ㅎ

 

명절에 남은 나물도 일케 비벼 묵음 더 맛있다는 것..^^

 

근데. 오늘도 너무 많이 펐당..ㅋㅋ

 

쿨캣은 욕심쟁이 ..

 

우후훗..ㅋㅋㅋ

 

 

 

 

 

워떠셔용..?

 

군침이 꼴까닥~ 넘어 가시지용..? ^^

 

 

명절 내내 기름진 음식 먹고

 

느끼해진 입 맛을 확실히 잡아 드릴 것입니다.

 

얼쑤~~

 

우리것은 좋은 것이여..ㅎ

 

 

친구야 나 잘했쓰..? ㅋㅋ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cool ca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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