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시 방

매화꽃 피거든 말해주오 詩 청운 이성수

들국화 들국화 2011. 2. 17. 11:11

매화꽃 피거든 말해주오 詩 청운 이성수

님의 기다림이 시들기 전에 내 님이 좋아하는 매화꽃 꺽어들고 간다고 매화꽃 피거든 말해주오 님의 눈물마저 마르기 전에 내 님에게 매화 꽃잎 따서 한 아름 안고 간다고 매화꽃 피거든 말해주오 님아 사랑하는 내 님아 매화꽃 필 때까지 기다려다오 매화꽃 피거든 기다림도 눈물도 없는 매화나무 아래서 천 년의 꽃 피우며 살아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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