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방

어제의 설교는

들국화 들국화 2012. 8. 30. 07:48

어제의 설교는

사이가 좋지않던 김 집사 부부가 있었다. 어느 주일날, 남편 혼자 저녁 예배를 갔다 오더니 그날 밤늦도록 아내를 열열히 사랑해 주었다. 오랜만에 기분이 흡족해진 부인은 대견한 눈초리로 남편을 보면서 물었다. 아내 : 당신 오늘 웬일이유? 남편 : 예배 시간에 많이 느꼈어. 다음날 아침, 어젯밤 일이 필시 목사의 설교에 영향을 받았으리라 짐작한 아내는 비싼 과일 바구니를 사 들고 목사를 찾아갔다. 목사님 고마워요. 어제 저녁 설교 참 좋았다죠? 아내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설교였나봐요?" 라고 묻자 목사님은 고개를 흔들면서 대답했다. 아닌데요. '원수를 사랑하라!' 는 설교였는데요."
젊음.jpg
0.24MB

'웃음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사와 총알택시기사   (0) 2012.10.10
서울 신랑과 경상도 신부  (0) 2012.09.05
의리 좋은 친구들  (0) 2012.08.11
아름다운 부부 싸움 이야기   (0) 2012.08.10
벌거벗은 아내  (0) 201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