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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들국화 들국화 2008. 11. 14. 15:27



◎ 그대 들꽃같이 아름다운 이름이여 ◎



누군가가 그리운 이름 말해보라 하면


봄꽃같이 반가운 그대 이름을 부르겟습니다.


일상의 햇살처럼 곁에 머물 순 없지만


그 웃음,


샘물같이 맑은 얼굴 떠올리며


가슴으로 그대 이름 불러보겠습니다.


세상의 많고 많은 사람중


유독 당신의 이름이


내 가슴에 그려지는 것은


알게 모르게 숨겨둔 애틋한 마음 하나가


한 사람을 향해 떠나갔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기다리는 이름 말해보라 하면


들꽃처럼 산뜻한 그대 이름 불러보겠습니다.


시간은 강물처럼 흐르고


덧없는 삶도 멈춤을 잊었지만


가슴 속에 그대 한 사람 남긴 일은 생각하여도


일상을 가장 은혜롭게 하는 선물이었습니다.


마음을 향기롭게 만드는 꽃이었습니다.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았던


마음속에 작은 소망들이 순정의 뜰아래 피어나는날


봄볕, 맑은 하늘가에


나도 모르게 새겨진 그대 이름 다시 써보겟습니다.


다시 불러보겠습니다.


우도(제주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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