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동자스님.

들국화 들국화 2009. 1. 4. 14:31

소박 한 나의 바람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니


거미줄 치듯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온 삶 앞


허무와 공허감이 밀려듭니다


내 삶 앞에 펼쳐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순응하며


극복하려 노력했어도


생각대로 의지대로 잘되지 않아


더러는 상심하고 포기도 했지만


삶이 그리 호락호락한 것만은 아님을 알기에


아쉬움도 후회도 없습니다.


내 생각과 말과 행동이


늘 이치에 어긋나지 않기를


나를 지배하는 모든 판단이


그릇되지 않는 판단이기를 바라고


그저 큰 욕심 없이


가진 것들에 만족하고 소중히 여기며


작은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소박한 삶이길 소망합니다.


늘 지금처럼만 살 수 있기를 바라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늘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동자스님.jpg
0.07MB

'홈페이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  (0) 2009.01.04
꽃 강아지   (0) 2009.01.04
기축년 엔 희망을 ...  (0) 2009.01.02
복 들어오는 돼지와 곰  (0) 2008.12.29
화초 동물   (0) 2008.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