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소개

[스크랩] [남가좌동]명지대 엄마손떡볶이

들국화 들국화 2011. 1. 29. 21:09

초등학생들만 떡볶이를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대학생들이 많이 좋아하나보다. 지난번 서울산업대앞 멍텅구리 즉석떡볶이가 인근 학생들의 메카였다면 명지대앞엔 엄마손떡볶이란다.

진짜 몇년만에 내가 사는 곳에서 정반대인 남가좌동에 간김에 그 유명세를 확인하기 위해 엄마손떡볶이집을 물어물어(네비한테) 간다. 남가좌동에 간 목적은 올림푸스 DSLR가격의 폭락에 반대하며 그것을 인수하기 위해.ㅋㅋ

어찌 1000만화소 디지탈 일안리플렉스카메라가 7만원밖에 안되다니 말이 안된다. 일명 똑딱이 보다 못한 말그대로 X값이다. 조각가님으로부터 황급히 인수후 배고품을 안고 떡볶이집으로 향한다.

 

참고로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는 물론 옛날 국민학교때 학교앞에서 먹었던 하나에 10원짜리이고 요 근래에는 강동에 매콤한 국민떡볶이와 즉석떡볶이는 멍텅구리떡볶이정도이다. 엄마손은 과연~~

 

 

 

 

명지대앞을 처음 온지라 여기가 도대체 어딘지는 잘 모르겠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골목도 아닌거 같은데

암튼 무지 유명한거 같은 포스가 여러군데 있다.

외국인도 막 떡볶이를 사가지고 나오고 있다. 매울텐데..ㅋㅋ

 

 

입구부터 방송탄 증거들이 걸려있고..

특히 내가 좋아하는 미화누님이 왔었나보다.

 

 

 

추운날씨에 방학이라 그런지 홀은 한가했다.

한참때는 줄을 상당히 길게 서야한다던데..

근데 왠지 문정동 골목떡볶이와 가게 분위기가 너무 비슷하다.

 

 

 

가격 아주 착하다. 일인분에 1500원이니..각종 부속첨가사리까지 저렴하다.

실내도 상당히 깔끔해서 맘에 든다.

 

 

 

소복히 쌓여있는 꼬마김밥..아주 맛나보여서 이것도 1인분..

내용물도 실하고 아주 맛있다.

저 한팩을 살거 그랬다.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요게요게 그 중독성 있는 엄마손떡볶이..

3인분 포장한다. 차에선 일부 맛보고 나머진 집으로..

달면서도 짭잘하고 맵고..끝맛에 카레맛이 난다.

글구보니 멍텅구리 즉석떡볶이하고도 조금 비슷한맛인데..

떡이 아주 쫄깃하고 소스가 깔끔하게 매콤한 맛이랄까..

암튼 와이프, 아이들 종합 결론으론 중독성 최상, 맛도 좋단다..나도 인정!

단지 예찬이는 매워서 잘 먹질 못한다.

 

 

 

맘에 걸리는 건 역시 일회용 비닐에 포장해준다는것..

펄펄 끊던 떡볶이국물을 바로 비닐에 넣으니 영 맘에 걸린다.

저 동그한 건 못난이 만두.

 

 

 

오뎅..500원에 하나인지..몇개인지.암튼 국물을 달라고 하니까 조금 주신다.

또 비닐봉투에..으악~

 

 

바로 옆 가게도 떡볶이가게인데..여기도 나름 장사가 잘되는듯..

 

 

암튼 근자에 먹은 떡볶이중 과연 최강 중독맛으로 인정한다.

단 배달도 안되지..갈일도 없지..반세기에 한번 갈까말까..

일부러 갈 맛집이지만 넘 멀다. ㅜㅜ

 

 

출처 : 미누미누`s Home
글쓴이 : 미누미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