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오늘 되는 우리의 내일 내일이면 오늘 되는 우리의 내일 이해인 시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 없는 조용한 기도 가을엔 너도 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고운시 방 2010.09.25
코스모스 코스모스 윤동주 청초한 코스모스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이 싸늘히 추운 밤이면 옛 소녀가 못 견디게 그리워 코스모스 핀 정원으로 찾아간다. 코스모스는 귀뚜라미 울음에도 수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 선 나는 어렸을 적처럼 부끄러워지나니, 내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이요 코스모스의 .. 고운시 방 2010.08.28